한국인들은 국제선 탑승권을 구매할 때 항공사의 안전기록보다는 가격을 더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 29%는 항공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가격을 꼽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항공사의 안전기록’으로 26%였다. 11개국 중 항공사의 안전기록보다 가격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여행객들은 항공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항공사의 안전기록(37%)을 들었다. 가격은 22%로 2위였고, 비행시간(10%)과 항공사 로열티(9%)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인 여행객 96%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내 서비스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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