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공연의 신’ 이승환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연 박람회 참석차 중국 광저우로 떠났다.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장비 박람회 보러 이 밤에 중국 도착. 드림팩토리 공장장 자격으로 왔네요”라는 글과 함께 출국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승환이 참석한 행사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겟 쇼 2015(Get Show 2015 Guangzhuo Entertainment Technology Show)'로 전세계 음향, 영상, 조명, 특수효과 등 공연관련 장비 업체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공연에 사용되는 새로운 기술들과 장비들이 최초로 소개되는 자리인 만큼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 공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이승환은 이번 일정에 라이트팩토리 신두철 대표, 스테이징 김동현 대표 등 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국내 최정상 공연 업체 스태프들과 동행했다.
이번 중국행은 ‘공연의 신’으로 불리며 자신의 무대를 직접 연출하고 최고 수준의 사운드와 앞서가는 비주얼을 선보여 왔던 이승환이 전세계 공연 트랜드와 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해당 장비들을 구매 혹은 국내 도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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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팩토리 측은 “이번 이승환 씨의 중국행은 비단 무대에 서는 뮤지션이 아니라 자신의 공연 전체를 만드는 총연출자로서 새로운 공연에 필요한 장비의 리서치와 구입, 연출안 구상을 위한 일정”이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드림팩토리 공장장’의 비즈니스 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환은 4월 10일 서울 서교동 레진코믹스 V-홀에서 폴 메카트니의 국내 첫 내한 공연을 맞아 ‘어서와요 폴’이라는 타이틀로 유쾌하고 독특한 콘셉트의 클럽공연을 진행한다. 또 4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짜’ 투어 마지막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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