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미래에셋)이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미국LPGA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키며 메이저 첫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6타(72·65·69)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3타 앞선 단독 1위로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이로써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 메이저대회 첫 승을 노리게 됐다.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브리타니 린시컴,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다.
제니 신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 이미향(볼빅)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미국) 등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9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이미림(NH투자증권) 등과 함께 14위, 김효주(롯데) 장하나(비씨카드) 앨리슨 리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3위, 백규정(CJ오쇼핑) 최나연(SK텔레콤) 양희영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29위다.
투어 최다 연속 언더파 라운드 타이기록을 세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는 합계 2오버파 218타(71·73·74)의 공동 48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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