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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남 자곡동 괴물 백구의 사연은 뭘까.
5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물려고 하는 행동을 하거나 아이들이 놓고 간 물건을 사진의 은신처로 가져가는 백구의 사연을 공개했다.
하교 시간에 맞춰 초등학교 앞으로 간 백구는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7월간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는 것.
백구의 모습을 본 전문가는 "백구가 온몸으로 놀자는 표시를 한 것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위협의 표식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또 근거없는 얘기까지 더해져 더 피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번의 시도끝에 구조에 성공하자 아이들은 "안락사도 없고, 학대도 없고, 보신탕도 안 먹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백구야 미안해"라며 미안함을 말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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