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오늘(5일) 제70회 식목일 맞아 소나무를 국목(國木)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 국기(國旗)와 국가(國歌), 국화(國花)는 있지만 국목은 별도로 없는 실정"이라며 "지난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무 1순위가 소나무였고, '지조', '절개', '충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만큼 소나무를 국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소나무를 국목으로 지정한다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격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공론화를 통해 소나무 국목 지정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향후 '소나무 국목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하고 관련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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