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철생 교수팀, 신소재 나노소재 개발 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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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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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김철생·박찬희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 연구팀이 신개념 나노소재를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소재는 열치료와 약물치료를 몸 밖에서 동시 조작할 수 있어 암 치료의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전기방사 된 나노파이버 상에 홍합 성분에서 유래된 ‘카테콜 금속 결합체’를 이용해 산화철 나노입자와 항암제인 보테조미브를 결합시킨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체외에서 가해지는 전자기장에 의해 산화철 자성 나노입자가 발열되고 특정 pH 농도에만 약물이 국소적으로 방출돼 치료효과를 상승시키는 새로운 암치료법을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신개념 나노소재를 개발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북대학교 김철생·박찬희 교수 연구팀 [사진=전북대 제공]


김 교수는 전기방사법을 이용해 발열, 약물방출형 나노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새로운 경사형 나노멤브레인 제조 장치를 개발, 실험실 창업(바이오융합기술) 후 상용화 해 시판하고 있다.

이 제조기술을 이용한 스텐트코팅 응용기술은 국내 한 의료기기 회사에 기술 이전됐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나노소재기술은 특허출원 후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만간 상용화가 기대된다.

한편, 김철생 교수는 생체재료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최근 3년간 82편의 SCI 논문(상위 10% 논문 32편)을 발표했다. 의료기기 관련 60여건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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