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망의 첫 방송, ‘복면가왕’ 미리 벗은 재미 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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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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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일밤’이 야심차게 준비한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이 오늘(5일) 오후 4시50분 첫 포문을 연다.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8인의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신선한 서바이벌 포맷으로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 뛰어든 ‘복면가왕’.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재미 포인트 3가지를 미리 공개했다.

△김구라의 버럭 지수 상승, 왜?
“우리가 어떻게 맞혀요?” 첫 회에서 MC 김구라가 ‘버럭’하며 가장 많이 한 말이라고. 그만큼 가면 뒤에 숨겨진 정체를 알아내기 어려워졌고, 반전의 강도는 높아졌다는 의미다. 그 이유는 우선 가수들의 특수 복면이 얼굴을 완벽하게 가리도록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설특집 파일럿에서 눈과 얼굴선 등이 보이면서 참가자의 정체가 일부 노출됐던 상황을 보완한 것. 또한 정체를 감추기 위한 복면 가수들의 기술도 다양하게 첨가됐다. 

△김형석 vs. 돈스파이크, 왜?
작곡가이자 실용음악과 교수인 돈스파이크가 첫 방송부터 판정단에 새롭게 합류한 것은 전문가의 의견을 강화하기 위한 제작진의 전략이다. 첫 등장부터 “반려견들의 대모”로 소개되며 큰 웃음을 선사한 돈스파이크는 복면가수의 정체를 추측하는 데 있어 베테랑 작곡가 김형석과 대결을 펼치며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는 후문. 김형석은 설특집 ‘복면가왕’에서 빗나가는 예측으로 굴욕을 맛봤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빅재미’를 선사한바 있다. 

△반전에 반전 거듭, 왜?
‘복면가왕’의 가장 큰 재미는 무엇보다도 복면으로 가리는 대신 모든 스펙을 벗고 계급장을 뗀 참가자들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승부를 펼친다는 데 있다. 그래서 복면이 벗겨질 때마다 반전 드라마가 펼쳐지고, 그 결과 숨겨진 실력자들이 발굴되거나, 기존의 가수들의 또 다른 음악적 감성이 재조명되기도 한다.

지난 2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작곡가 김형석이 “요즘 가수들이 콘셉트를 가지고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나도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걸 알았다. 좋은 가수들이 새롭게 평가되길 바란다”고 말한 이유다.

시청자들은 과연 ‘제2의 솔지’는 누가될까라며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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