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 “키워준 엄마의 아들로 살겠다” 선언에 장미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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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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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장미빛 연인들' 50회 예고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장미빛 연인들’ 차돌(이장우)이 친모 연화(장미희)에 모질게 외면한다.

오는 5일 오후 8시45분 방송 예정인 MBC '장미빛 연인들'(김사경 극본, 윤재문 연출, 제작 DK이앤엠) 50회에서는 차돌이 길러준 엄마인 시내(이미숙)에 대한 미안함에 친엄마 연화에게 모질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차돌이 연화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방영됐다. 집에 들어온 차돌이 연화와 함께 시내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연화를 쫓아내려고 하자 시내는 황급히 “이러면 안 된다. 이분은 네 친엄마다”라고 사실을 밝혔다. 예상치 못한 사실에 충격 받은 차돌은 그대로 뛰쳐나가버리고 그 모습을 본 연화는 주저앉아 정신을 잃는다.

망설이다 연화를 찾아간 차돌은 “낳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앞으로도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면서 이렇게 살고 싶어요”라고 어렵게 입을 떼고 연화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만 쏟아 낸다. 뱉어버린 모진 말과 달리 연화가 신경 쓰이는 차돌은 결국 시내 앞에서 “막상 만나니까 원망스럽고 미운 마음만 들었어. 그랬는데 내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지금껏 키워준 시내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는데…

한편 지난 4일 방송에서 KBS '파랑새의 집‘을 제치고 주말극 1위 자리에 오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50회는 오늘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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