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헨리, 욕설 논란 예원 구하기? 전에 없던 '초고속 키스'가 왜 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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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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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헨리의 기습 키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헨리의 기습 키스가 '이태임 욕설 파동'의 주인공인 예원 감싸기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4' 시청자 게시판은 예원 하차를 넘어 프로그램 폐지까지 요구하는 시청자 항의가 거세다. 

이날 방송에서는 헨리가 가상 아내 예원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헨리는 예원과 함께 케이크를 자르던 중 예원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했다. 예원이 눈을 감자 돌발 키스를 했다. 

예원은 인터뷰를 통해 “그림자가 오더니 입술에 오더라. 입술이 확실하다. 말랑말랑 했다. 그 순간이 짧아서 아쉽고 신선했다”고 말했다. 헨리는 “지금이라는 생각을 했다. 왜 했는지 모르겠는데 키스해 버렸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헨리의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는 "(나는 욕을 하지 않았다고) 허위사실 유포한 김예원 하차해라" "예원 욕하는 영상 오버랩 돼서 보기싫다, 예원 하차시켜라", "우결 피디도 정말 대단하네요…시청자를 물로 보다니.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는 걸 강행해서 mbc가 얻는 게 무엇인가?" 등의 부정적 의견이 줄줄이 이어졌다.

또 "예원 하차 위해 노력하는 시청자들 화이팅! 무슨 빽이 있는지 예원 비호하는 제작진, 기레기(쓰레기 기자), 알바, 소속사…그 대가 그대로 치르길" "시청자랑 맞장 뜨자는 거와 같은 거죠" "시청자 의견란부터 폐지해라. 팔 아프다. 의견 반영도 안 되는데 뭐하러 열어 놨냐" 등 수위 높은 지적이 계속 올라오는 중이다.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에 대한 직접적 비난도 포함됐다.
 
한편 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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