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용산 시대 개막…출범 후 첫 사옥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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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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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LG유플러스가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최근 기존 서울역 인근 남산사옥에서 용산 신사옥으로 이전을 준비해 온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용산 신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사옥 부지는 과거 데이콤 본사가 있던 곳이다.

LG유플러스는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의 합병으로 2010년 1월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사옥을 보유하게 됐다.

연면적 5만5000㎡(약 1만6630평)에 지상 21층, 지하 7층 규모로 마련된 신사옥은 지상 4층 이상은 업무시설, 3층 이하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등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옥 내부는 다양한 첨단 시설이 갖춰졌다.

특히 아래위로 연결된 두 대의 승강기가 동시에 움직이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와 톱니바퀴 모양의 굴곡진 외관을 통해 계절에 따라 태양광을 흡수 또는 차단하는 '친환경 에너지절약시스템' 등도 구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한국 통신산업을 이끌던 장소의 정기를 이어받아 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세계 일등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오는 29일 입주식을 열고 '제2의 도약'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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