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복숭아영농조합 유통·제조가공센터 4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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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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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경산복숭아조합 유통·제조가공센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경산복숭아영농조합법인이 지난 4일 오전 '경산복숭아조합 유통·제조가공센터'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영조 경산시장, 주낙영 행정부지사,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경산복숭아조합이 앞으로 산지유통활성화와 농가조직화를 통해 경북과수산업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자부심과 긍지로 합심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 체결 등 농산물 개방화 위기 속에서도 농업경쟁력 향상을 통해 도약한다면 우리 농촌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며 "경산복숭아조합이 천도복숭아 주산지로서의 명성과 품질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영준 경산복숭아영농조합장은 "급격한 기후변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유통가공센터 준공으로 생산에서 제조, 가공 및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유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영조 경산시장, 신영준 경산복숭아영농조합장 등이 경산복숭아조합 유통·제조가공센터 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


6차산업화를 통한 복숭아 경쟁력 제고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유통기반 구축을 목표로 만들어진 경산복숭아조합 유통·제조가공센터는 2014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 집하선별장과 제조가공시설이 건립됐다.

한편 경산복숭아영농조합은 지난해 2700여t의 복숭아 출하로 약 93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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