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안보정책협의회 이달 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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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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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양국 간 안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 정책협의회를 이달 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합의로 두 나라는 2009년 12월 이후 5년 4개월여 만에 안보정책협의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보협의회엔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주니치 이하라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해 동아시아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은 한국이 이번 회의를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방미 때 결정되는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대한 설명을 듣고자 한다고 전했다.

일본 측에선 한국에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에 근거해 북핵 관련 상황을 긴밀하게 주고받자고 촉구하고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 문제와 관련한 정보도 얻고자 한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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