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 달성군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비슬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8회 비슬산 참꽃 문화제'를 연다.
올해 참꽃문화제는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 달성군의 위상과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역대 어느 해보다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다.
군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축하공연을 비롯해 중국 연길시 문화관 초청공연, 7080 록공연, 8090 콘서트, 참꽃 골든벨, 송해와 함께하는 참꽃 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하공연에는 참꽃의 화사한 이미지와 조화되는 미녀가수 홍진영과 울랄라세션이 무대에 오르고, 참꽃 가요제는 국민 MC인 송해가 사회를 맡고 초청가수로 정해진·주병선 등이 공연을 하게 된다.
또 참꽃낚시, 캐리커처, 무중력 공중부양 퍼포먼스, 참꽃다트, 전통 활·연 만들기, 스마트 비슬산 모션게임, 참꽃 솜사탕, 참꽃화전굽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더불어 군은 천년고찰 대견사가 중창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상춘객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견사(참꽃군락지)까지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차 '반딧불이'와 함께 별도의 순환셔틀버스를 준비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해 말 대구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비슬산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구를 넘어 타 지역 주민들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슬산 참꽃 군락지의 개화 상황 및 세부 프로그램은 비슬산 참꽃 문화제 홈페이지(www.bise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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