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논산딸기축제" 전국대표축제 가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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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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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한외교사절 대거 방문, 논산딸기 세계화 기폭제 마련 -

▲인산 인해이룬 논산딸기축제장, 외교사절단 방문 모습[사진제공=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개최된 2015 논산딸기축제가 전국대표축제로 도약 가능성 입증은 물론 세계화 발판을 다지며 5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논산딸기축제는 관람객 56만여명이 찾았으며 딸기판매 및 논산딸기 브랜드 상승효과 등 22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딸기축제에는 주한 파나마, 칠레, 아제르바이잔 등 8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대사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대거 방문해 세계인이 믿고 찾는 대한민국 대표 딸기축제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면서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제고 성과를 거뒀다.

 축제 기간 동안 요일별로 육군훈련소 면회가족과 함께 하는 날, 어린이와 학생의 날, 외국인과 함께 하는 날 등 차별화된 테마별로 5개분야 96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월 말부터 30여개 체험농가에서 이뤄진 청정딸기수확체험은 연일 성시를 이뤄 인기를 입증했으며 딸기수제초콜렛, 생크림 딸기퐁듀, 케익, 머핀, 생딸기 찹쌀떡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은 물론 딸기항아리, 딸기 캐릭터 아트 체험 등 체험소재를 다양화해 오감을 즐겁게 했다.

 체험 외에도 전국어린이재롱둥이공연, 제1회,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전국 대회를 비롯해 개막 축하공연, 어린이 그룹사운드 큰놀이마당 경연대회, 딸기라이브콘서트, 논산시민화합한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발길을 멎게 했으며 특히 잠재적 딸기 소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축제 참여폭과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개막식에 앞서 박범신 작가가 함께 한 가운데 지난해 처음 제정한 제1회 황산벌 청년 문학상 시상식을 가져 품격있는 문학도시 논산의 위상 제고에도 일조했다.

 주말인 4~5일 이틀간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로로 지정해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총24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안내와 편의 제공으로 성공적인 축제개최에 기여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논산딸기의 명성과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며 “내년에도 전국 최고 논산딸기 명성에 걸 맞는 최고 품질의 딸기, 전국 대표는 물론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킬러콘텐츠 개발 등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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