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66세 실종노인 5일만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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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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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국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는  세종경찰서(서장 이자하)는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요골길 25-2에서 실종노인 김모(66)씨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실종된 김모씨는 지난달 29일 공주시 의당면 집에 귀가하지 않아 공주경찰서에 미귀가자로 신고된 자로 공주경찰서에서 세종시 홍익대(세종캠퍼스)입구에서 CCTV에 촬영된 대상자를 확인하고 지난 2일 오후 3시쯤 충남지방청을 통해 세종경찰서로 공조요청 했다.

이에 세종서는 1번국도를 중심으로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실종자가 도보로 천안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한 후 주변 마을 이장,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한 결과, 이틀 만에 위 발견지 정자에서 천막거적을 덮고 힘없이 자고 있는 실종자를 극적으로 발견하게 됐다.

당시 실종자는 추위와 굶주림 등으로 의사소통도 되지 않은 상태로, 자칫 발견이 늦어졌을 경우 생명에 지장이 있을 뻔한 사건을 충남지방청과 공주경찰서, 세종경찰서의 신속한 공조로 발견한 사례다.

이자하 세종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실종자가 발생할 경우 항상 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방청, 인근 경찰서와 공조를 강화해 신속하게 발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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