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릇잡이는 얕은 바닷가를 돌면서 소라, 보말,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말하는 제주방언이다.
제주시 김녕에서는 바다의 싱그러운 봄내음과 향취를 만끽하고 낮에는 바다의 불로초인 톳을 채취하고, 밤에는 낙지와 소라, 전복, 해삼, 보말 등을 직접 잡는 옛 어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야간 횃불 바릇잡이 행사가 열린다.
김녕어촌계 주관으로, 오는 7일 오후 12시 30분~8시 30분까지이다.
이번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사물놀이 공연 △즉석 노래경연 △톳어장 개방 △바닷가 보물찾기 △횃불 바릇잡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 부대 행사로는 톳·미역시식 코너와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 등이 마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