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제주, 김녕 야간 횃불 '바릇잡이'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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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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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톳 채취…밤엔 낙지와 소라, 보말 등 직접 잡는 옛 어로체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의 전통 체험거리 ‘바릇잡이’를 아시나요?

바릇잡이는 얕은 바닷가를 돌면서 소라, 보말, 미역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말하는 제주방언이다.

제주시 김녕에서는 바다의 싱그러운 봄내음과 향취를 만끽하고 낮에는 바다의 불로초인 톳을 채취하고, 밤에는 낙지와 소라, 전복, 해삼, 보말 등을 직접 잡는 옛 어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야간 횃불 바릇잡이 행사가 열린다.

김녕어촌계 주관으로, 오는 7일 오후 12시 30분~8시 30분까지이다.

김녕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한 수산물 위판장 및 ‘목지코지’어장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 어로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톳어장 개방 및 바닷가 보물찾기 등 ‘추억의 야간 횃불 바릇잡이’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사물놀이 공연 △즉석 노래경연 △톳어장 개방 △바닷가 보물찾기 △횃불 바릇잡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 부대 행사로는 톳·미역시식 코너와 해녀들이 직접 잡은 해산물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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