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중기청의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중 문화관광형시장·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신청결과 문화관광형시장과 골목형시장으로 6곳이 선정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원주 중앙시장, 평창 봉평시장, 정선 고한시장이 선정되었고 골목형시장에는 원주 자유상가, 영월 서부시장, 고성 간성시장 등 6개 모두가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문화관광형 계속지원 시장으로 횡성시장(3년차), 동해 북평민속시장·양양시장(2년차) 등 3개 시장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및 특산품 등과 연계한 장보기·문화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이다. 골목형시장은 1시장 1특색을 개발목표로 상품개발, 진열개선, 핵점포 육성 등 대표브랜드로 육성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전통시장의 경영현대화로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시장 육성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매출증대와 시장상인 역량강화 등 시장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3년간 문화관광형시장은 최대 18억원, 골목형시장은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게 돼 전통시장의 특성에 맞는 시장으로 육성되게 된다. 또 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살린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전통시장 고유의 색깔을 내기 위한 예산이 지원된다.
이로서 강원도는 문화관광형시장과 골목형시장에 각각 3개소 씩 총 6개의 신규시장과 계속시장 3개소 등 9개의 특성화시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강원도 경제정책과 소상공인 지원담당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와 경영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기업과의 사회공헌사업 등도 적극 추진해 전통시장이 서민경제의 주춧돌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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