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5] 최경주, 올해 마스터스 출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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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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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셸 휴스턴오픈 50위 머물러…연속 출전 기록 ‘12회’로 끝나

최근 12년간 이어져온 마스터스 출전기록을 마감하게 된 최경주.                   [사진=KPGA 제공]




최경주(SK텔레콤)의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출전기록 행진이 끝났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일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를 쳤다.

최경주는 4라운드합계 5언더파 283타(71·69·68·75)로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오는 9일 시작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투어 우승이 없는데다 세계랭킹도 100위밖으로 처진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었다. 최경주는 이로써 마스터스 주최측인 오거스타내셔널GC의 특별초청을 받지 않는한 2003∼2014년 12년동안 이어온 마스터스 연속 출전 기록 행진을 멈추게 됐다.

재미교포 존 허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17위, 신인 김민휘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 박성준은 최경주와 같은 5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전반에만 7언더파 29타를 친 J B 홈스(미국)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존슨 와그너,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후 연장전끝에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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