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국 택시기사 30여명이 집단 음독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국내에서 벌어진 집단 음독 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9년 충남 태안 A중학교 여중생 6명이 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인근 상점에서 제초제를 구입해 집단 음독을 시도했다. 이들은 모두 저소득층 자녀들로 제초제를 마셔 몸이 아프면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에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일 베이징 한복판에서 중국 지방정부의 택시 정책에 불만을 품은 택시기사 30여명이 농약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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