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 농사위해 볍씨소독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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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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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올바른 볍씨소독을 위한 농가홍보에 나섰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보급된 보급종 중 96%를 차지하는 정부보급종의 경우, 농가에서 살충제소독을 추가로 실시해야하는데 일부 농가에서 소독작업을 소홀히 하여 볍씨를 통해 키다리병 등 병해충에 전염되어 못자리 및 수확량 감소 피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 농가 대부분 정부보급종은 소독된 종자라는 인식이 강해 종자소독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부보급종은 살균처리는 되어있지만 살충처리는 되어있지 않아 농가에서 별도의 살충소독을 해야지 키다리병과 선충피해를 방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 온도 30℃에서 48시간 소독과 살충소독만 한 번 더 해줘야 키다리병 및 선충피해를 방제할 수 있다.

일반적인 볍씨 소독방법으로는 볍씨발아기에 30℃의 물 20ℓ(1말)와 스포탁유제 10mℓ, 키멘,사파이어 10mℓ, 살충제 20mℓ(스미치온 ․ 다이아톤 ․ 리바이드짓드 중 택일) 등 세 가지 약품을 혼합한 소독액에 볍씨 10kg을 망에 넣어 48시간 동안 담근 후 맑은 물에 2∼3회 씻어 볍씨를 침종해야 한다.

친환경 벼 재배농가는 미소독종자 10kg을 물 100ml 60℃에서 10분동안 온탕침지하고 바로 10분간 냉수처리한 후 싹틔우기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8월까지 영농상황실을 운영하여 농업인의 영농애로사항과 영농상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센터 관계관은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볍씨소독이 무엇 보다고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년도 키다리병이 발생한 농가에서는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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