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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허덕' 서울 25개 구청 공무원 수당 예산 7000억원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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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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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자치구가 해마다 재정난을 호소하면서 7000억원에 이르는 공무원 수당 예산은 최우선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회 김용석(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2015년 자치구 공무원 수당 예산 내역에 따르면, 25개 구청의 총 액수는 총 696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현 서울 자치구 공무원은 모두 3만574명이다. 따라서 직원 1명이 2200만원 가량의 수당을 받는 셈이다. 수당 항목별로는 상여수당이 2113억여 원으로 가장 많았고, 초과근무수당이 1707억여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로 수당 총 예산은 송파구가 340억여 원으로 최고, 강북구는 240억여 원으로 최저였다. 그렇지만 향후 이 수당이 예정대로 지급될 지는 미지수다.

지방공무원법 시행령 제30조를 보면 지방자치단체는 수당을 예산의 범위 안에서만 지급할 수 있을 뿐, 반드시 지급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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