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신탄금대교, '토목구조물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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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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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준공, '올해의 토목구조물 은상'을 수상한 신탄금대교 전경. [사진=SK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SK건설은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설계한 충주 신탄금대교가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SK건설이 지난해 5월 준공한 신탄금대교는 가금~칠금간 국지도 내 총연장 580m, 폭 21.5m의 리플타입 아치교다.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와 맞닿아 있는데 착안,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상판 위아래로 물결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충주의 랜드마크 관문으로 자리매김한 신탄금대교는 디자인과 안정성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SK건설이 지난해 12월 준공한 국내 최초 모노레일 사장교인 신천횡단교도 동상을 받았다.

대구 중구 대봉동과 수성구 수성동을 연결하는 신천횡단교는 총연장 204m, 주탑 높이 70.58m의 사장교다.

빼어난 디자인과 모노레일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빛을 내는 야간조명을 갖춘 신천횡단교는 이미 대구 명물 교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성과 편의성, 예술성을 두루 갖춘 친환경적 구조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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