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잭스, "'친환경 저가 RFID 태그 기술개발'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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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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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소재부품 전문기업 이그잭스는 국책과제인 ‘친환경 저가 RFID 태그 기술개발’을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로부터 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RFID태그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한 ‘2011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2011년 2월부터 2016년 2월에 완료예정인 과제다.

이그잭스는 40년간 축적된 정밀화학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전도성 잉크 소재를 인쇄전자 공정기술에 적용, 고속 롤투롤(Roll to Roll) 인쇄공정 기술, 분리형 RFID 태그 제조기술, 고속 어셈블리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친환경 저가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리형 RFID 태그기술은 루프(Loop)부와 다이폴(Dipole) 부를 분리함으로써 종이, 옷감,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필름 등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2012년 국내 특허등록이 완료되었으며 미국 등 해외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그잭스에 따르면 저가형 RFID태그 개발은 RFID태그 가격이 바코드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문제를 해결, 기존 가격 때문에 RFID 적용을 보류하던 기업체, 관공서 등에 RIFD 도입확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식약처가 마약류 의약품에 RFID를 의무 부착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따라 기존 RFID적용 산업 외에도 기업의 생산, 재고관리, 헬스케어, 교통, 보안등 다양한 분야로 RFID태그, NFC 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그잭스는 RFID 사업부분에서 지난 2012년 26억원 이었던 실적이 2013년 43억원, 2014년 6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그잭스는 세계 유일 인쇄방식으로 RFID 태그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인쇄전자 기술을 이용한 RFID태그뿐만 아니라 NFC태그, NFC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세계 사물인터넷(IoT) 관련 RFID 시장은 2009년 약 398억불(한화 약43조원)에서 2018년에는 약 7233억불(한화 약794조)까지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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