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 세월호 1주기 추모음악회 ‘노랗게 피어나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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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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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신한류 문화예술 중심도시 경기고양시(시장 최성)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이 세월호 1주기를 기리는 추모음악회를 오는 11일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시민모임단체인 고양시 세월호 1주기 집행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며 위로의 무대를 선보여

이제 우리 모두의 아픔이 되어버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100만 고양 시민 모두가 화합하며 미래를 염원하고자 열리는 이번 추모음악회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거위의 꿈’으로 수화와 함께 희망을 전하고 엄숙하고 장중한 분위기의 ‘Pieta’, 세월호 추모곡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고양시립합창단이 연주한다.

또한 세월호 사건이후 홍대와 광화문 등에서 꾸준한 공연 활동을 해왔던 세월호 음악 밴드팀들이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하고 삶과 죽음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마임과 현대무용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

마지막 무대는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시민 연합 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등 180여명이 함께 한 무대에 올라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내 영혼 바람 되어’, 다시 희망을 꿈꾸는 노래인 ‘I believe’를 진중한 대합창으로 연주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슬픔을 공유하고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화합의 메시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일 년, 음악으로 100만 고양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슬픔을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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