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자 6만명 이상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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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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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10일까지 수혜인원 확정, 20일부터 사업시행 예정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도와 18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지난 3일까지 6만382명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7000명이 넘는 경남도민이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신청했으며, 신청인원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별 신청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시가 92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김해 7923명, 진주 7618명, 양산 7470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군 단위의 경우 거창이 231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함안, 합천이 뒤를 이었다.

3일까지 신청한 대상자는 대상자 선정시스템을 통해 오는 10일 수혜대상 여부가 결정되며, 수혜대상자로 선정되면 20일부터 EBS교재비·수강료, 온라인 수강권·보충학습 수강권, 학습교재 구입 등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신청자 중 기존 교육청 초·중·고 교육비 지원대상자와 올해 신규 신청자는 17일 수혜대상 여부가 결정돼 27일 이후 교육복지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경남도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계속해서 추가로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구의 경우 시장·군수 추천을 통해 소득·재산 기준과 상관없이 대상자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월부터 시·군별 특성에 맞는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대학생 멘토링, 특기 적성교육, 유명강사 초청특강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도 신청할 수 있어 서민자녀들의 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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