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혁신·행정혁신 ‘국회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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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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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책엑스포’ 참가…국회의원들에 정책·미래비전 등 홍보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 3농혁신, 행정혁신 등 핵심 정책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도의 미래 비전 등이 ‘국회 나들이’에 나섰다.
 6일 국회에서 열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에 참가, 홍보관을 마련하고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를 펼친 것.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정책엑스포는 이날부터 8일까지 국회 곳곳에서 전시회와 토론회, 우수 정책사례 발표, 특산품 전시 등이 진행된다.
 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복지, 새로운 시대·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미래 비전’을 주제로 폐막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자기주도적 행정, 업무협업 확대, 제로-100 프로젝트 등 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위한 ‘행정혁신’과 지속가능한 농어업,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기 위한 ‘3농혁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수입개방으로부터 농업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하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보상하기 위해 도가 제안한 ‘공익형 농업 직불금 제도’도 내놨다.
도는 이와 함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서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등 충남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선보이고, 서해 연안 및 하구 생태 복원 사업 등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서해를 건강한 바다, 역동적인 바다, 소통의 바다로 만들어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 해양 건도 충남’을 일구겠다는 미래 비전과, 이를 위한 항만, 철도, 고속도로 개발 계획도 제시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이밖에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 화력발전세 100% 인상, 서해선 복선전철 등 지난해 국회의원의 지원에 힘입은 사업들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특산물 전시를 통해서는 충남 대표 쌀 브랜드인 ‘청품명월 골드’에 대한 중점 홍보 활동을 폈으며, 쑥개떡과 백설기, 칠갑산 어머니 한과, 유기농 생즙 등을 시식품으로 내놔 정책엑스포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도의 많은 정책이 국회의원들의 힘을 필요로 하는 만큼, 도의 정책과 미래비전을 국회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정책엑스포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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