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 개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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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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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달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봄철 농번기 앞둔 일손 돕기 추진

▲농가 일손돕기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농촌일손이 가장 필요한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촌의 인력 감소와 노동력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부터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해 오는 6월말까지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 돕기를 위해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과수․채소․밭작물 재배농가에 대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단체, 학교, 기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고 전 시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일손이 필요로 하는 농가와 자원봉사가 가능한 단체 및 개인과 연결해 줄 계획이다.

 지원대상 농가는 독거농가, 장애농가, 국가보훈대상자,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농가,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다.

 시는 봄·가을 농번기가 아니더라도 태풍·대설·가뭄 등 기상재해가 발생했거나 꽃매미, 도열병 등 돌발 병해충 발생으로 긴급 방제인력이 소요될 경우에도 농촌일손 돕기를 상시 추진할 방침이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시 농정과(☎041-930-3375)나 농업기술센터(☎041-930-3551), 농협시지부(☎041-934-6141)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농촌 노임 상승으로 적기 영농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들의 농촌일손돕기 동참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촌 봉사활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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