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의원 예산으로 이득 보는 의원들 중앙일보기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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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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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의원실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홍문종국회의원(경기 의정부을) 은 중앙일보 6일자 3면 기사에서 “예산으로 이득 보는 의원들.. 사심예산 방지법 만들자”라는 기사에서 홍문종 의원이 의정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확보한 호원 IC예산과 국도39호선 예산이 본인이 소유한 경민대학에 유리하도록 의정활동을 펼친 것처럼 기사를 작성했다고 밝히고 관련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홍의원실은 호원IC는 의정부 서부순환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양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어 의정부IC에 집중된 교통을 분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호원IC는 2006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사패산 터널을 제외하고 부분 개통되면서 의정부시내로 진출입하는 차량을 위해 임시 개설됐다.

하지만, 2007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지역주민의 강력한 개설 요구에도 불구하고 폐쇄됐다.

이유는 단 하나, 6일 자 중앙일보 기사에서 제시한 ‘도로의 구조·시설에 관한 규칙’에는 “IC 간 간격은 차량 안전을 위해 2K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는 규칙의 내용 때문이다.

지역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부의 규제 때문에 의정부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지역주민들은 호원 IC개설에 대한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2012년 국회 국토위 위원이었었던 홍의원은 의정부 구간 유일한 톨게이트로 상습정체구간인 의정부IC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통이 시급한 호원 IC 조기개설 문제를 수차례에 걸친 상임위 질의와 국토부 장·차관과의 면담, 박재완 기재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정부안에 150억원으로 증액시켰으며, 국토위 예산안 심의 시 당초 사업 요구액인 200억을 전액 반영시킨 바 있다.

2012년 당시 홍 의원은 예산확보를 하면서 “호원 IC 예산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총선 공약 중 하나였고 언론에서 착공시기에 대해 거짓말 논란까지 있었던 사업이었지만, 의정부 시민들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며 국토위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 예산증액을 이루어낸 사업이라고 말했다.

국도 39호선 구간 예산확보도 경기북부지역의 상시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던 경기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국도 39호선 관련 예산을 확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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