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에 고 남윤철 단원고 교사 강의실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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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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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난해 세월호 사고에서 제자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단원고 고 남윤철 교사의 대학 모교에 ‘남윤철 강의실’이 생긴다.

국민대는 남윤철 교사의 마지막 전공 강의 수강 강의실인 북악관 708호실을 ‘남윤철 강의실‘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강의실 벽면에는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교사로서의 사명과 제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고 남윤철 교사의 뜻을 새긴 현판을 함께 설치한다

8일 명명식에는 남윤철 교사의 유가족들을 비롯해 학교관계자 및 학생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추도사 낭독,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하고 지난 2월에 고인의 뜻을 모아 신설한 남윤철 장학금을 이날 10명의 학생들에게 수여한다.

유지수 총장은 명명식에 앞서 “남윤철 동문이 보여준 희생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이에게 큰 귀감이 됐고 이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모든 후배들이 남동문의 뜻을 이어 봉사와 희생정신을 이어가는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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