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창의적 과학교육 기본계획 발표

▲세종시 도담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실험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스마트교육을 지향하고 있는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15학년도 과학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탐구·실험 중심 과학교육 ▲융합인재교육 강화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고 과학소양을 함양한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교육청은 초·중·고 학교급별 교원들과 관련 대학 교수로 구성된 '과학교육 내실화 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컨설팅, 수업지원 자료 제작, 활동 개선 아이디어 제공 등 학교현장의 문제점 도출을 통한 과학 교육력 강화 방안은 강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학교교육과정의 과학수업에 융합인재교육이 10% 이상 반영되도록 하고 수행평가 40% 이상과 그 중 실험평가 80%이상을 권장하는 등 과학기반 융합인재교육과정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과학탐구수업 지원을 위한 자료집도 개발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과학교사 국외대학 전공연수 결과 보고서를 활용해 자료를 일반화하고 관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과학탐구수업 우수 지도자료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세종시 관내 지역 과학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관련 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께 과학교과 기반 지역자원활용지도도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탐구 실험 중심의 수업 여건 조성을 위해 올 초 학교예산 편성 시 학교운영기본경비에 3%이상 과학실험 교재 및 교구비를 편성하도록 권장하고 과학교구 설비 기준에 따른 과학교구를 연차적으로 100% 확보하도록 일선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