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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장학재단, 대학생 60명에 3억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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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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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산장학금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산장학재단]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설립한 정산장학재단이 6일 태광실업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정산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60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울대 등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연간 각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 영재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산장학재단은 1999년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박 회장(재단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으며 현재는 경남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0억원 등 지속적인 추가 출연을 통해 설립 16년만에 기금은 11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장학생 1400여명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35억여원에 이른다.

박 회장은 설립 초기에는 국가 미래 산업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 중심의 과학영재 조기 발굴, 이공계 학생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2010년부터는 장학기금 규모를 확대해 전국 단위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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