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6일부터 새로운 콘셉트의 TV광고를 선보였다. 기존과 달리 전문적이고 스마트한 이미지로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부터 방영 된 새 광고 ‘모바일편’에서 하이마트 측은 기존 광고의 메인 테마였던 CM송과 징글(짧은 문구에 멜로디를 붙인 짧은 노래) 대신 세련된 음악과 내레이션을 삽입해 보다 전문적이고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다양한 통신사와 휴대폰 브랜드를 모두 갖췄다는 하이마트의 강점과 이를 통해 고객의 취향, 사용 패턴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마트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광고모델로는 걸그룹 미쓰에이(Miss A)의 수지를 새롭게 발탁했다. 남녀노소 폭넓은 팬층을 가진 수지의 밝고 세련된 이미지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하이마트의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지는 앞으로 1년동안 하이마트를 대표하는 광고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이 회사 신희철 마케팅부문장은 “하이마트 광고는 새로운 버전이 방영될 때마다 특유의 신선함으로 광고계에서 화제가 되었다”라며 “이번에는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TV광고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스마트한 하이마트를 보여주려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2002년부터 TV광고에 ‘전자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라는 징글(짧은 문구에 멜로디를 붙인 짧은 노래를 가리키는 말)을 삽입해 한결 같은 메시지를 전해왔다. 친숙한 음악을 재미있게 편곡한 CM송으로 소비자들와 전문가의 호평을 얻었으며, 2002년에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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