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박물관, '광복 70주년 특별전' 준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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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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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버지는 독립투사입니다'주제,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성박물관서 개최

고성박물관 전경[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고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광복 70주년 특별전'을 위해 본격적인 전시자료 수집에 나섰다.

특별전은 '나의 아버지는 독립투사입니다'를 주제로 고성지역의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해 군민의 애국애족의식과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전시는 1부 고성의 독립운동, 2부 광복 그 후 70년, 3부 유가족의 기억을 대주제로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과 독립운동 전개과정 ▲고성에서의 독립운동과 고성출신 독립운동가 소개 ▲광복 이후 급변하는 사회의 모습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삶과 그들이 기억하는 독립운동가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특별전을 위해 지난 3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열고 전시자료 기탁을 요청하는 한편 고성지역 및 출신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학술 및 전시자료를 수집하고 유가족 방문 인터뷰 및 영상촬영, 진관사, 독립기념관 등 외부기관의 소장유물을 대여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군 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우리지역의 독립운동인물을 재조명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박물관 관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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