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의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민선6기 출범 후 최고치인 10만7000여명을 넘어섰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양평군의 전체 인구는 10만7259명(외국인 1400명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양평읍이 3만61명(28%)로 가장 많았고, 용문면 1만4314명, 양서면 1만1288명, 서종면 7954명, 강상면 787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강상면의 경우 2008년 12월 말 4968명에서 3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91년 말 7만8313명 이었던 인구는 1995년~1996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2009년 9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 말 10만3620명에 비해 2239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1901명이 늘어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인구 증가 이유에 대해 군의 인구유입 행정 때문이라고 군은 평가했다.
군은 매주 수요일을 '범 군민 가족사랑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관내 주소 미전입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전입신고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주소이전 정책을 펴고 있다. 신규 전입자 전입신고 시 군정 소식지를 비롯해 생활전화번호, 위치 안내 등 생활정보, 군정홍보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또 마을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등을 통해 지역 안내, 환영인사를 전달하는 등 전입자를 배려하는 정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한편 양평읍사무소는 지난해 인구 3만명 돌파기념으로 3만번째와 3만1번째 전입 주인공에게 기념품으로 자전거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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