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줄리안·파비앙, 수원JS컵 앞두고 신경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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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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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S파운데이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7년 절친 JTBC ‘비정상회담’ 줄리안과 파비앙이 오는 29일 개최되는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맞붙었다.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6일 공개한 ‘수원JS컵’ 티저영상에서 줄리안과 파비앙은 이번 대회 참가 4개국 대한민국, 벨기에, 프랑스, 우루과이 중 각각 벨기에와 프랑스 대표로 출연, 전통적인 월드컵 강호인 자국의 축구실력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신경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벨기에와 프랑스와의 대결 승자를 묻는 질문에 줄리안이 “프랑스 선수들이 열심히 뛰겠지만 답이 나오겠냐”며 현재 피파랭킹 4위인 자국에 비해 낮은 프랑스 순위를 언급하자 파비앙은 “벨기에가 축구를 알아? 축구는 무조건 프랑스”라며 응수했다. 이에 줄리안 역시 “기대를 하지마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한민국과 자국 축구팀이 나란히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어떤 팀을 응원할 건가라는 질문에 줄리안은 “한국이라고 해야 하나, 벨기에라고 하고 싶기도 하고”라며 말끝을 흐리자 파비앙은 “줄리안은 방송용 대답을 했지만 난 솔직한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모국을 응원하는 속마음을 내비췄다.

둘은 다가오는 ‘수원JS컵’에 대한 응원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촬영 도중 ‘WE ARE YOUR DREAM MATE’라는 대회 슬로건이 새겨진 티셔츠를 나란히 입은 줄리안과 파비앙은 “이번 대회 어떤 대단한 선수가 나타날지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JS컵’은 JS파운데이션과 수원시가 함께 국제 무대를 통한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U-18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로 4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공식 티켓 오픈은 4월 13일 자정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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