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형 문화산업의 발굴과 육성방안 연구를 위해 11명의 경북도의원으로 구성된 ‘문화산업정책연구회’는 6일 남원에서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산업의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경북도의 문화자원 활용에 대한 점검과 박근혜정부의 문화융성정책과의 연계방안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적 대안을 도의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발제자로 나선 위덕대 이정옥 교수는 “경북은 1500여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한국문화유산의 최대 보고로서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지역특색에 맞는 문화콘텐츠 모델을 구축한다면 경북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구 문화산업정책연구회 대표는 “오늘 세미나를 시작으로 경북의 문화자원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기욱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문화산업정책연구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4개 의원연구단체가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여건 조성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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