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타 성룡이 벌써 61세? 생일맞아 자서전...불륜 스토리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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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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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사진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의 7일 61세(1954년생) 생일을 맞아 자서전인 '성룡: 다 자라기도 전에 늙었다'가 중국 본토에서 출간된다.

중국 신식시보(信息時報)는 이번에 출간되는 성룡의 자서전에서 영화배우이자 와이프인 임봉교(林鳳嬌·린펑차오)와의 연애스토리는 물론 15년전 미혼녀 우치리(吳綺莉)와의 불륜 스토리, 아들 방조명(房祖名 팡쭈밍) 마약 복용 사태 등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고 6일 전했다.

성룡은 자서전에서 아내 임봉교와의 연애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못생긴 편이어서 임봉교와 연애당시 그녀가 내 돈을 노린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다"면서 "자랑하고 싶어 데이트를 할 때마다 친구들을 데려가 그녀를 보여주고 항상 친구들에게 그녀가 내게 먼저 다가왔다며 위세를 부렸다"고 설명했다. 

임봉교와의 열애설이 터지자 일본 팬 두명이 자살을 선택하기도 했으며 예상치 못한 임신에도 아이를 낳기로 결정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간단한 결혼식을 올렸던 과거도 털어놨다.

우치리와의 불륜 스토리도 공개된다. 성룡은 자서전을 통해 "우치리와 불륜으로 임봉교와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그녀는 해명할 필요 없다며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지 말라고 말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성룡은 임봉교의 담대함에 놀랐고 "나는 임봉교와의 결혼이 가장 훌륭한 선택이라는 것을 그 순간에 깨달았다"며 "우리는 영원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했던 아들 방조명의 마약복용 사건에 대해서는 "나 역시 젊은 시절 많은 과오를 저질렀고 바로잡기만 한다면 성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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