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이김프로덕션 지분 18만7천주 취득…드라마 제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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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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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EW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6일 공시를 통해 ‘역량 있는 콘텐츠 확보’라는 차원에서 ㈜이김프로덕션 주식 187,000주 (지분 1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김프로덕션은 2003년 4월 설립 이후 ‘발리에서 생긴일’ ‘쩐의전쟁’ ‘대물’ ‘기황후’ ‘미스터백’ 등 다수의 한류드라마를 제공한 제작사로 최근에는 다음카카오와 제휴해 웹드라마 ‘소녀연애사’ 제작을 맡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김프로덕션의 14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21% 성장한 35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36%의 큰 성장을 이룬 29억원을 기록하며 타 드라마제작사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성과 내실을 기반으로 2014년 12월에는 코넥스시장 상장까지 완료하며 드라마 전문 제작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NEW 관계자는 “이김프로덕션과 같은 풍부한 드라마 콘텐츠를 가진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드라마 콘텐츠 제작은 물론 유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게 되었다”며 “드라마 및 영화의 기획과 배우캐스팅 등에서 양사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는 2008년 설립 이후 꾸준히 국내외 영화 투자배급을 하였다. 2013년에는 ‘7번방의 선물’과 ‘변호인’ 등 두 편의 ‘천만 영화’를 배출, 한 해 총 관객수 3735만 명, 편당 관객수 311만 명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특히 중저예산 영화의 지속적인 흥행을 기록, 영화 편당 수익률을 업계 최고로 높이며 흥행 부침이 심한 영화업계에 안정적인 투자 구조를 만들었다.

2012년에는 뮤직앤뉴(음악사업부문), 2013년 쇼앤뉴(공연사업부문), 콘텐츠판다(부가판권유통/해외세일즈) 등 자회사를 설립, 엔터테인먼트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 중심으로 문화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판다’를 통해 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되고 있는 IPTV 등 부가콘텐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력있고 신선한 맞춤 콘텐츠들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중국 ‘화책미디어그룹’으로부터 536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이로써 엔터테인먼트 전반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며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NEW는 올 하반기 KBS에서 방영될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을 비롯, 이번 이김프로덕션 투자를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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