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올해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남자골프 사상 여섯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위크’ 첫날인 6일(현지시간) 연습라운드를 하며 샷감각을 조율했다.
매킬로이는 2001년 US오픈, 2012년 USPGA챔피언십, 2013년 브리티시오픈과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모든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일)을 이룬다.
남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 등 다섯 명 뿐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 여섯 차례 출전했다. 그러나 ‘톱10’에 든 것은 지난해(공동 8위) 한 번 뿐으로, 이 대회에서는 썩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은 매킬로이가 이날 4번홀(파3)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연습라운드 첫날인데도 몰려든 갤러리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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