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암울하지도 않으면서 멀리서 바라보는 듯한 작가의 시선은 객관적이며 진지하다. 어떤 경계선 상에서 그 자신도 도시안 상황 안에서 벌어지는 개별적인 개체로서 함께 자리한다.
작가는 'Chaosmos' 시리즈에서 재현을 바탕으로 하는 면분할적 구성과 거친 붓터치로 형성 되는 두터운 마티에르에 추상적 형상을 한 화면에 선보이며 재현과 추상이 공존하는 도시 풍경을 담아낸다. 전시는 5월3일까지.(02)739-140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