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봄 관광주간]초중고 89% 자율휴업 참여…3000개 국내 관광 할인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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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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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봄 관광주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한 관광주간이 올해에는 더 풍성한 할인혜택, 체험 프로그램을 갖고 돌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되는 관광주간 기간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전국에서 3003개의 국내관광을 할인해 주고 시도 간 경쟁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이 기간에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1만199개 초․중․고교가 자율휴업과 단기방학을 연계한 가운데 실시한다. 전체 학교(1만1464개교) 중 88.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정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캠핑주간’,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전국 1411개의 숙박업체의 참여를 통해 숙박과 지역 대표 맛집 할인 폭도 넓혔다.

농림부와 함께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진행, 농촌체험휴양마을(148개소)의 체험․숙박․특산물 20% 할인혜택을, 환경부와는 캠핑주간을 통해 5월 5일부터 16일까지 국립공원 야영장(28개소) 이용료 50%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문화재청은 4대 궁 및 종묘 입장료 50% 할인혜택을 준다.

숙박의 경우 한화리조트·대명리조트·켄싱턴호텔 등 1411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최대 40% 할인해 주고 음식의 경우 지역 추천 맛집과 외식업체, 농가맛집 등 439개소가 할인에 참여한다.

관관광주간 기간에는 1만원에 전국 75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도 가능하다. 1박2일 체험은 1만원, 당일 체험은 5000원이다.

롯데월드, 한화 아쿠아플래닛, 오션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 할인과 함께 13개의 창조관광기업 체험상품 할인도 진행된다.

추천 내나라여행상품(104개)는 최대 33%를, 우수 쇼핑 인증업소(20개소)는 최대 30%를 각각 할인한다.

그밖에 롯데마트, 하나카드, 솔베이, 코베아 등 쇼핑·유통 업체도 관광주간에 참여한다.

한편 정부는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주간을 위해 관광주간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및 기간 중 점검을 실시한다. 그 일환으로 관광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야영장, 호텔, 유원시설 등의 시‧군‧구 자체 현장 점검 및 합동 점검을 벌인다.

야영장 운영 실태 및 안전점검(3. 25~4. 27)을 시행하는 한편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 집중 점검기간에 관광숙박시설 및 유원시설의 민관합동점검 지침을 제공한다.

국토부, 경찰청과 합동으로 관광주간 특별 교통대책(5. 1~5. 5)도 마련한다.

철도, 항공, 고속버스의 운행 편수를 조정하고 맞춤형 이동대책을 4월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는 관광을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보고 범국가적으로 7대 유망서비스산업 중의 하나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관광이 문화로 행복한 삶의 실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광주간 프로그램, 할인, 이벤트, 여행상품 등 상세한 내용은 관광주간 웹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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