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모스크바 국제 발명 전시회’ 3관왕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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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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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 시스템’ 금상 및 특별상 2개 수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 에코센타에서 열린 ‘2015 모스크바 국제 발명품 및 신기술 전시회’에 참가, 금상 및 특별상(2개)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700여점이 출품됐으며, 한전은 한전전력연구원이 자체개발한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을 출품했다.

한전 출품작은 발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러시아 연방 과학기술교육부로부터 금상을 수상했으며, 카타르 발명협회와 볼가주 국립기술대학교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실제 태스크기반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은 원격으로 자유롭게 검침수집 항목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검침수집 시간과 같은 스케줄을 관리할 수도 있다.

또 통신기기 교체 없이 신형 전력량계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전은 해당 발명품을 지난해 국내 200가구를 대상으로 AMI시스템에 적용했고, 그 결과 AMI시스템의 검침 효율성이 향상됨을 실증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모스크바 국제전시회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AMI 인프라 구축 및 검침효율성 향상을 위한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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