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줄기세포 임상시험,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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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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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줄기세포 임상시험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표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규제 동향 2014'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임상 등록 사이트에 등록된 줄기세포 임상시험 건수는 전체 277건 가운데 한국이 39건으로 미국(13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중국 25건, 스페인 21건, 이스라엘·인도(각 13건), 영국·말레이시아(각 4건), 일본(1건) 등의 순이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미국 안팎에서 이뤄지는 줄기세포 임상시험 정보를 이 사이트에 등록, 관리하고 있다. 미국 내 시험은 반드시 사이트에 등록해야 하고 이외 국가의 시험은 자율적으로 등록한다.

임상시험을 대상 질환 별로 구분해보면 심장 관련(51건), 신경계(48건), 정형외과(29건), 소화기계(26건), 면역계(21건), 암(20건), 혈관(20건), 안과(12건) 등의 순이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줄기세포 임상시험 중에는 척추 손상 등 신경계 관련 연구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등 소화기계 관련 연구 6건, 퇴행성 관절염 등 정형외과 관련 연구 5건, 이식편대숙주병·아토피 등 면역계 3건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전체 135건 가운데 심장 관련 시험이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경계(22건), 암(13건), 혈관(10건), 면역계, 소화기계 각 8건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줄기세포치료제와 관련된 제도 및 연구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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