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교통혼잡, 이제는 뻥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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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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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반드시 거쳐야 할 곳 바로 육군훈련소가 지난 ’12년도 영외면회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전국에서 방문객 1만여명이 몰려오는 면회일(수)과 입소인원이 1,700명까지 입영(월,목)하는 날엔 논산 육군훈련소 앞의 교통정체는 더욱 극심했다.

  입소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감은 입구에서의 교통체증으로 한층 더 심해졌지만 이제는 입소시간을 30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논산경찰이 인접 경찰서 4개소에서 교통싸이카를 지원받고, 5개의 주요교차로에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신호기 조작 등 교통보조요원으로 적극 활용하여 교통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주민은 “면회객의 차량 우선 소통으로 주민이 마을 진입할 때 장시간 대기로 불편했는데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번국도와 마을 간 차량 진출이 용이해져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군 입대를 앞둔 가족들은 “차량이 막힐 것을 대비해서 입대하는 아들과 함께 일찍 출발하였는데 논산IC에서 입소대대까지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더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며 혼잡한 도로 교통관리를 해준 경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방문객들 모두 만족시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논산경찰서에서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소·면회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훈련소 주변 교통관리를 한 결과, ’13년도까지 교통사고발생 건수(18건)가 38%증가추세를 보이다 ’14년도에는 16건으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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