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아마노 교수 부경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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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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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지난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일본 나고야대 전기전자정보공학과 아마노 히로시(55·사진)가 국립 부경대학교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국내 유일의 해양분야 LED(발광 다이오드) 연구 산실을 운영하며 LED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부경대 초청에 따른 것이다. 부경대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센터장인 유영문 교수는 아마노 교수와 10년여 간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 LED분야 국제 학술교류를 해왔다.

아마노 교수는 스승인 아가사키 이사무, 나카무라 슈지 등 2명과 함께 청색 LED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해 10월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종전에는 빨간색과 초록색 LED만 있었는데 1986년 이들이 세계 최초로 청색 LED를 발명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이 높고 밝은 오늘날의 백색 LED 광원이 실용화돼 LED조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도록 공헌한 것이다.

아마노 교수는 오는 10일부터 2박3일 동안 부산에 머물면서 특강과 청소년과의 대화를 통해 '꿈의 조명'이라 불리는 LED의 미래적 가치, 연구개발 동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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