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윤창환 교수와 급성심근경색 환자 위한 ‘K7 핫라인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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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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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수술 어려운 중소 병원에 신승 대응 위한 핫라인 구축

기아자동차 'K7'(왼쪽)과 윤창환 교수.[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골든타임을 단축시키기 위해 기아자동차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윤창환 교수가 핫라인 구축에 나섰다.

기아차는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교수와 ‘K7 핫라인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윤 교수가 분당 인근 중소형 병원에 본인 연락처를 남겨 급성심근경색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긴급 수술이 어려운 해당 병원 대신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직접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야간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치료시간을 30분 이상 앞당길 수 있다.

윤 교수는 제1회 연강학술상, 대한심장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해당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기아차는 응급환자 긴급이송을 위해 ‘K7’ 한 대를 기증하고 온라인 기부 릴레이 이벤트인 ‘K7 도네이션’을 통해 최대 5000만원을 모금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 참가자 전원에게는 연말까지 K7 구매 시 1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7 도네이션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31일까지 기아차 ‘디자인드 바이 케이’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윤창환 교수가 가진 의학 재능과 기아차 재능인 이동성이 만나 탄생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고객 삶에 좀 더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고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4월 한 달간 내방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 3박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드라이빙 체험을 할 수 있는 ‘Re:Design 기아차 글로벌 프로젝트 체험’ 기회를 준다. 2등(5명)은 ‘삼성 갤럭시 S6’, 3등(300여명)은 CGV 영화예매권 2매, 4등 응모고객 전원에게는 비타민 워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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