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 동구는 마당, 베란다, 옥상 등 도심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활동 참여기회 제공하기 위해 상자텃밭을 대규모로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심속 상자텃밭은 정서순화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분양을 희망하는 동구 주민 또는 단체는 20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자텃밭은 각 동별 개인 12명, 단체 6개소 내외로 모두 450개를 선착순 분양한다. 상자텃밭 1세트는 상자(개인-고무, 단체-나무), 배양토, 부직포, 씨앗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분양자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씩 2회 분기별 실습교육과 수시로 상자텃밭 이용실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에 나선다.
동구 관계자는 "도심 속 상자텃밭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직접 가꾸고 건전한 여가활동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상자텃밭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도시농업 체험, 어린이 학습현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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