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키다리병 막기 위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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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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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공동육묘장 관리자 대상으로 육묘관리 기술교육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4월 7일 농업기술원 ATEC영상교육장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벼 공동육묘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육묘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개별 못자리 설치 농가 수는 줄어드는 반면, 공동육묘장을 이용한 모 생산과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도내 벼 공동육묘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육묘에 관한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벼 키다리병 방제와 육묘기 병해충 관리에 관한 교육 이외에 국립식량과학원 오성환 박사의 '벼 공동육묘 및 특수미 육묘 관리요령'에 관한 특강도 진행되어 참석자와 정보를 공유했다.

벼 육묘기 키다리병 발생은 지난 2013년 2.3%에서 2014년에 46.3%까지 증가하였고, 이앙 후 본답에서의 발생비율도 2013년 22%에서 2014년에는 46.5%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못자리 등 벼 육묘 전 종자소독이 중요하다.

한편,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알맞은 종자 소독과 볍씨를 밀파(너무 배게 파종)하면 안되며, 적정 파종량은 중묘 기준으로는 상자당 130g, 치묘는 180g, 어린묘는 210g을 파종하고, 약제저항성 벼 키다리병균 방지를 위해 온탕소독 후 약제를 혼용하여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효과적인 종자소독 방법을 더 자세히 알고 싶을 때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자가 채종 종자를 이용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알맞은 종자소독을 실시해야 키다리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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