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업단지공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지난 6일부터 근로자 공동 통근버스를 개통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통근버스는 45인승 총 8대로 구성됐다. 출·퇴근 시간대에 15~20분 간격으로 남동산단 인근의 남동인더스파크역, 호구포역, 동춘역에서 출발해 주요 지점에 정차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그간 산업단지의 숙원사업이었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다. 현재 산업단지 내에는 7000여개의 입주기업에 9만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수인선 개통에도 불구, 사업장으로 가는 교통수단이 부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근로자가 많았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산단내 주차난은 가중됐고, 자연스럽게 근로자의 복지효율은 감소, 산업단지근로자의 유출현상까지 초래했다는 게 산업단지 측의 설명이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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