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비 낙농·축산가공품, 채소 판매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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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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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낙농·축산가공품과 채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1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 종합포털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해 3월 생필품(120개 품목)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낙농·축산가공품과 채소의 평균 판매가격이 각각 5.3%와 5.0% 상승하였고, 이미용품(-2.0%)과 차·음료·주류(-1.4%)는 하락했다.

120개 품목 가운데 1월 이후 평균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품목은 총 21개(17.5%)였다. 양파(18.8%), 닭고기(11.7%), 쌈장(11.1%) 등이 10% 이상 상승했으며, 마가린(-7.7%), 버터(-7.2%), 썬크림(-5.6%) 등 총 14개(11.7%) 품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월 대비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 상승률은 '하림 토종닭백숙(1050g)'(34.3%)이 가장 높았고, 가격 하락률은 섬유유연제인 '피죤 용기 옐로미모사'(-30.2%)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달 간 제품별 최고·최저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LG생활건강의 '테크(단품)'로 업태에 따라 최대 5.5배의 차이가 났다. 이어 한국P&G '페브리즈 깨끗한 무향(900)'(4.6배), 유니레버 코리아 '도브 뷰티바'(3.6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 참가격에서 판매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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